정서 및 행동장애의 기질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정서 및 행동장애에서 신체생리학적 모델을 살펴보면 신체생리학적 요인에는 유전적 요인, 생화학적 요인, 기질적 요인으로 나뉘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신체생리학적 요인은 무엇인지 기질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신체생리학적 모델은 아동의 행동이 기질적인 요인으로 인해 변화되고 문제가 나타난다고 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태어날 때 부터 갖고 태어나는 유전적 요인이나 신경학적인 요인을 원인으로 삼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기질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어떤 책에는 기질을 순한기질(easy child), 까다로운 기질 (difficult child), 느린기질 (slow to swarm up)으로 나눈다고 되어 있고, 어떤 책에는 순한기질, 더딘기질, 까다로운기질, 행동억제 기질이라고 나와 있으며 어떤 책에는 순한기질, 난기질, 까다로운 기질 등으로 나와있다.

사실 모두 엇비슷한 말이기는 하지만 특수교사로서 명확하게 말해야 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정서행동장애개론 - 이승희, 학지사>의 책을 인용하고자 한다.

Chess와 Tomas는 유아들을 순한(easy), 느린(slow-to-warm-up), 까다로운(difficult)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유아의 약 40%는 순한 유아, 약 15%는 느린 유아, 약 10%는 까다로운 유아로 분류되었으며 나머지 약 35%는 어떠한 유형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출처 : <정서행동장애개론 - 이승희, 학지사>

순한기질은 아동이 태어날 때 부터 순한 성향을 타고 나는 것을 의미하며, 느린 기질은 아동이 새로운 자극에 대해서 느리게 반응하지만 결국에는 정상아와 똑같이 발달한다는 것이다. 정서 및 행동장애에서 주목할 기질은 바로 까다로운 기질(difficult)인데, 까다로운 기질은 행동전반의 양상과 수면, 섭식 등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교사의 주의가 요구되는 기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