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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의 활용기술 훈련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시각장애 2019. 11. 8. 10:00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시각의 활용기술을 교수하려면 시각의 활용기술 훈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 기술들은 크게 중심외보기 기술, 고시, 추시, 추적, 추사, 위치찾기가 있는데 순차적으로 익혀야되는 기술도 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중심 외 보기기술이다. 이 기술은 중심부에 암점이 있는 학생들에게(예 : 황반변성) 교수해야 되는 기술인데 중심에 암점이 있기 때문에 머리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동자를 움직여서 대상을 보는 기술이다. 주변부를 통해서 글자와 숫자를 읽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이 기술을 교수하려면 두 눈의 시력차이가 현저하게 나거나 한 쪽 눈으로만 보는 학생들이 해당된다.

     

    두 번째는 고시기술이다. 이 기술은 한 가지 사물이나 글자에 응시하여서 보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이는 주변 정보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쓰이는 기술이다. 고시기술을 이용하면 내가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고 주변의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세 번째는 추시(tracking)기술이다. 영어에서도 예측할 수 있듯이 트래킹기술인데 움직이는 대상을 눈으로 따라가며 보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두 번째 고시기술이 선행되는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추시를 통해서 학생들은 컴퓨터 화면에서 마우스를 따라다니며 효율적으로 컴퓨터를 할 수 있고 움직이는 벌레나 동물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원거리에서는 버스나 기차, 지하철 등을 따라가며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 번째는 주사(scanning) 기술이다. 이는 추시 기술 다음에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 때문에 시각장애 학생을 가르칠 때는 고시->추시->주사기술 순서대로 가르쳐야 한다. scanning은 다수의 정보들을 눈으로 스캐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게 되면 책읽기가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되고 늘어져 있는 여러 정보들에게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원거리에서는 교실 운동장 등의 환경적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특정 대상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위치찾기 기술이다. 위치찾기는 학생의 시야가 흐릿한 부분도 있고 선명한 부분도 있을 때 쓸 수 있는 기술이다. 학생은 잘 보이는 지점을 찾아서 그 부분을 먼저 읽고 주변부를 읽어내거나 맞추어 가며 대상을 찾는 기술을 의미한다.

     

    오늘은 시각의 활용기술의 훈련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시각장애 학생들에게는 간단해 보이는 이 기술들도 꾸준히 훈련하고 노력해야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잘 교수하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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