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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의 경로에 따른 청각장애 원인은 무엇일까?
    청각장애 2019. 10. 8. 10:00

    청각장애는 타 감각장애와는 달리 장애가 일어나는 특정 부위에 따라 장애를 분류하기도 한다. 물론 시기에 따라서나 청력손실의 정도에 따라서 제공되는 교육 및 관련서비스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오늘은 경로에 따른 분류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청각의 경로에 대해서 알아보자. 귀의 구조는 먼저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진다.

    외이는 이개와 외이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귀의 가장 바깥쪽부터 외이도 즉 고막으로 향하는 긴 관 까지를 외이라고 정의한다.

    중이는 고막과 이소골, 유스타키오관을 의미한다. 고막은 외이와 중이를 구별하는 막이기다. 또한 소리가 이개와 외이도를 따라서 들어오면 가장 처음으로 치는 막이기도 하다. 이 때 고막에서 소리가 1차적으로 증폭되면 추골 미골 등골 3개의 뼈가 서로 비벼지면서 2차적으로 소리를 증폭한다. (물론 이개와 외이도를 거치면서 소리는 조금 증폭된다.)

    추가로 유스타키오관은 고막의 내외부의 일정한 기압을 유지한다.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한 것은 고막의 내부와 외부의 기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는 껌을 씹거나 하품을 하면 다시 원래 귀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3개의 뼈를 통한 소리는 와우로 이동한다. 와우부터는 청각적 정보를 신경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한다. 변환된 신경은 대뇌로 이동하여서 우리 뇌에 어떤 소리인지를 말해준다. 와우부터 청신경 대뇌는 내이라고 말하며 감음계 즉 음을 알아듣는 부분이라고 명명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외이(이개, 외이도)중이(고막, 이소골)전음계라고 말한다. 전음계는 전달하는 부위라는 뜻이다. 그리고 내이(와우, 청신경, 대뇌)감음신경계 라고 말한다. 이는 음을 알아듣고 감지하는 부위라는 뜻이다.

     

    그림출처 :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body/bodyDetail.do?bodyId=11

     

    또한 기도청력은 외이와 중이를 의미하고 골도청력은 내이를 의미한다.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은 앞으로도 자주 인용될 말이니 유의하기를 바란다.

     

    다음은 이에 따른 청력손상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먼저 전음성 청각장애 아동이다. 전음성은 외이 혹은 중이에 손상을 입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 사람들은 골도청력은 정상이나 기도청력이 손실된 사람을 의미한다. 전음성 각장애는 음을 보충하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들은 청력손상이 많아도 60, 70dB를 넘지 않는다. 청력손실도는 추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음의 손실 그래프를 보면 수평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음신경성 청력손실은 내이에 이상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기도와 골도청력에 모두 손실이 있다. (기도와 골도청력의 손실 차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감음신경성을 가진 사람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으며 인공와우에 기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을 하는 것이지만 고주파로 갈수록 손실이 크다. 음의 손실 그래프를 보면 고음에서 급격히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합성인데 혼합성도 감음신경성처럼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에 모두 손상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기도와 골도차가 10dB이상이 나는 사람이며, 고음점검형이 많다.

     

    전음성, 감음신경성, 혼합성으로 나누는 이유는 들리는 가청영역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감음심경성은 들리는 정도에 따라 인공와우를 착용해야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음의 영역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특수교사의 특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