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성 긴장성 목반사에 대해 알아보자 (symmetric tonic neck reflex)
오늘은 지체장애의 반사반응인 대칭성 긴장성 경부반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대칭성 긴장성 경부반사는 (STNR)이라고도 하며 이또한 비대칭성 긴장성 경부반사(ATNR)과 같이 신생아 때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정위반응이 소거되지 않고 남아있음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ATNR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speciledu.tistory.com/29]
STNR은 경부반사가 대칭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 혹은 대칭성 긴장성 경부반사라고 일컫는다. 그렇다면 STNR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STNR은 머리와 몸통의 움직임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신전 혹은 굴곡현상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아동이 머리를 아래로 숙이면 상지는 굴곡되고 하지는 신전된다. 또한 머리를 위로 올리면 상지는 신전되고 하지는 굴곡된다.
ATNR 사진출처 : https://images.app.goo.gl/rwPuyvtTmE3R1DkR8
위의 사진처럼 머리와 상지가 같은 반응으로 움직이고 하지가 반대로 반응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를 드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들고 팔꿈치로 몸통을 지탱하는 자세도 어렵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자세가 어려운 아이들은 다음 단계인 뒤집기나 기기가 현저히 느리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
또한 머리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서 언어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 신생아 원시반사가 남아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서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ATNR과 다르게 STNR은 수업을 받을 때 어떤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되는지 알아보자. 먼저 신체를 일자로 바르게 정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때문에 자료를 제시할 때는 눈 앞에 혹은 수직적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독서대나 텔레비전 등도 시야에 맞추어서 정렬해 주어야 한다.
또한 STNR 학생들이 스위치 등 보조기기를 조작할 때는 수평보다는 수직으로 제시하여서 신체정렬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원시반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상치 못한 움직임에 민감하게 대처해 주어야 될 것이다.
오늘은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원시반사의 종류 중 하나인 대칭성 긴장성 경반사인 학생들을 대할 때는 비대칭성 긴장성 경반사 학생과 다르므로 교사는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여서 학생에게 맞는 중재를 해 주어야 될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긴장성 미로반사(TLR)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